
[매체소식] 귀로 듣는 광고, 유튜브 오디오 애즈가 바꿀 판
👀 콘텐츠 한 눈에 보기
1. 귀로 사로잡다: “듣는 매체”의 도래
2. 유튜브 오디오 애즈, 한국 상륙
3. 효과적 활용법과 글로벌 성공 사례
4. 마무리하며
🎧 귀로 사로잡다: “듣는 매체”의 도래
눈보다 귀로 소비하는 콘텐츠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출퇴근길, 운동 중, 집안일을 하며 유튜브, 팟캐스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청취하는 것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죠.
사실상 유튜브는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유튜브는 올해 1월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팟캐스트 콘텐츠를 보는 월별 활성 시청자 수가 10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도 디지털 오디오 광고 시장은 증가된 스마트폰 이용과 멜론, 지니와 같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의 인기 덕분에 빠르게 성장중이며, 2025년 시장 규모는 2억 달러 (한화 약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듣는 매체’는 세계적으로 Z세대,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주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유튜브 오디오 애즈, 한국 상륙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구글은 유튜브에 '오디오 애즈'를 한국 시장에 도입했습니다. 2022년 글로벌 론칭 이후 아시아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 상륙하며, 디지털 스트리밍 광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카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디오 애즈는 유튜브 화면을 최소화하거나 다른 앱을 사용하는 ‘듣기 모드’를 AI가 감지해 최적 타이밍에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Page Visibility API 등 웹 표준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행동을 정밀하게 감지하며, 영상 시청과 오디오 청취의 맥락을 구분해 광고를 제공합니다.
광고 형태는 주로 30초 이하의 짧은 음성 광고와 명확한 CTA를 포함한 간단한 썸네일 이미지를 결합해 송출됩니다. 이는 사용자가 다시 화면을 보게 될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이기도 합니다. 광고 크리에이티브는 스킵형과 논스킵형 모두 제공되며, 15초 이하는 논스킵, 16초 이상은 스킵 가능한 형태로 운영됩니다. 특히, 광고가 시작되는 첫 5초 안에 브랜드명과 주요 메시지를 들려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광고 문구는 청취자와 대화하듯 친근한 어투로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광고는 단순히 모바일이나 태블릿뿐 아니라 PC,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어, 폭넓은 도달이 가능합니다.
또한, 유튜브 오디오 애즈는 광고주에게 비용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범퍼보다 낮은 CPM 단가로 넓은 도달률을 확보할 수 있으며, 캠페인 초반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중·후반에는 액션 유도를 목표로 하는 전략적 활용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유튜브 오디오 애즈는 단순한 오디오 광고를 넘어, AI 기반 타이밍 최적화와 합리적 비용이라는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효과적 활용법과 글로벌 성공 사례
유튜브 오디오 애즈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캠페인 목표에 따라 전략을 달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대체로 오디오 애즈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상기도 증대를 목표로 활용되며, 캠페인 설정 시 경매형(CPM) 방식으로 예산을 운영합니다. 청취자가 다양한 상황에서 유튜브를 청취하기 때문에, 광고주는 최소 1주일 이상의 캠페인 기간을 설정하여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춰 광고가 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타겟팅 역시 유튜브의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능을 활용해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인구통계, 관심사, 라이프스타일, 구매의도, 자녀 유무, 언어, 소득수준 등 세부 타겟팅이 가능하며, 음악 플레이리스트, 팟캐스트 주제와 같은 콘텐츠 기반 타겟팅도 지원됩니다. 이러한 타겟팅 기능은 광고주의 메시지가 보다 정밀하게, 그리고 관련성 높게 전달되도록 돕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디오 중심 콘텐츠는 이동 중이거나 다른 활동과 병행하면서도 몰입도가 높아,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유튜브 오디오 애즈의 도입은 단순한 포맷 확장을 넘어, ‘귀로 전하는 설득’의 시대가 열렸다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으며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브랜드별로 다양한 오디오 애즈 성공 사례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